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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먹고 잘 살기

수수화 | 늘 곁에 두고 싶은 취향 저격 서대문역 꽃집

by 이오구59 2019. 7. 20.

지난 주말에 꽃을 선물할 일이 있었다. 중요한 분께 특별한 날 선물하는 꽃이라서 아무데서나 구입할 수 없었다. 꽃 선물을 받으면 1. 뭘 이런 걸 사 왔어 쓸데없이 (하지만 광대폭발) 2. ....😳💘 (그냥 광대폭발) 크게 이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뉘는데 진짜 생각해보면 꽃 받고 찡그리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. 의외로 특별한 날, 아무 날도 아닌 날, 모든 날의 꽃 선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받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선물인 만큼 꽃 살 때 꼭 가는 내 스타일의 단골 꽃집 하나쯤 있으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었당.

언니를 알게 된 건 미래에 대해 방황하던 대딩 졸업반 시기라 나중에 뭐 먹고살지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, 언니를 알고 조금 지난 후에 언니가 "나, 하고 싶은 게 생겼어! 나 꽃 할 거야!"라고 하면서 씩씩하게 꽃 배우러 영국에 가던 생각이 난다. 그때 언니가 나중에 언니 가게 열고 싶다고 했었는데 최근에 진짜로 열었다!!!!! 멋진 언니!!!!!! 마침 나도 꽃 선물할 일이 생겨 언니 얼굴도 볼 겸 방문했던 서대문 최고 꽃집 수수화 susuhwa 💐🌷🌹🌸🌼🌻 꽃이 진짜 하나같이 다 너무 맘에 들었다

가게 앞 귀여운 나~ 아직도 임시 간판! 수수화 @susuhwa_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판매하는 꽃 종류랑 다발 스타일을 볼 수 있는데 나는 인스타에서 다알리아랑 해바라기가 넘 예뻐서 둘 중에 하나로 해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찜꽁하고 갔다

​가게가 크지는 않은데.. 역시 꽃의 힘인가요 ㅠㅠ 투명한 유리 안에 가득 차 있는 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알록달록 너무 예뻤다. 여름이라 그런지 계절이랑 쨍하고 푸릇푸릇한 식물들이랑 너무나 잘 어울리는 듯!!

한편에 있는 귀여운 다육이들. 신경 안 써도 알아서 잘 자라는 씩씩한 다육이

ㅋㅋㅋㅋㅋㅋ 삐뚤빼뚤 귀여운 손글씨에 미소 지어지는 작은 꽃집이라도 있을 건 다 있다 !!!

​너무 앙증맞은 핑크 미니 다발 얘는 드라이해도 예쁘다는데.. 도전?!?!

 


​그리고 이제 대망의 레몬 해바라기 타임!! 가기 전에 인스타에서 레몬 해바라기 반했는데.. 실물 보고 더 반했다 너므예뻐 🍋🌻💛

 

​완성된 레몬 해바라기!!! ㅜㅜ햐 진짜 너므 맘에 들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카메라를 들었다.. 이건 찍어야 해!!!!!!!

  

 예쁘다... 선물 안 하고 나 갖고 싶다...🌻

가로로도 한 번 찍어보고..

근접샷으로도 한 번 찍어보고.. 많이도 찍었네

 

​ㅋㅋㅋㅋㅋㅋ 수수화 포토존에서도 쭈그리고 한 컷 냄겨봄 언니 빨리 거울 위로 달아쥬라..../???? (ㅋㅋㅋㅋㅋㅋ)​

 

이제 레몬 해바라기 전해주러 출발~~~~~ 만족한 손님을 보고 더 만족한 사댱님💕 꽃 예쁘게 해 줘서 고마운 사댱님!!!!! 또 올게 +ㅅ+​

​​

​꽃과 거리가 먼 30대 직장인 남자(ㅋㅋㅋㅋ)도 레몬 해바라기 보고 너무 예쁘다구 이거 대체 어디서 사 온 거냐고 물어봤당 훗😏

따뜻한 손글씨로 적은 카드까지 예쁜 마음들이 모여 좋은 선물이 된 레몬 해바라기 헤헷 ✨

 

 

 

기분 좋은 꽃 선물, 더 기분 좋게 하고 싶을 때 ! 추천합니다 💐

 

 

충정로 2가 99-21 , 월-토 11시~7시 반
수수화
인스타그램 (@susuhwa_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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